이 책은 그리스도교적 실존의 근본 주제 중에 하나인 내면의 자유를 어떻게 얻을 수 있고 누릴 수 있는지에 대해 성경 말씀과 사람들의 경험에 비추어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실제 예로 소개된 1942년 아우슈비츠에서 죽은 유태인 여성 에티 일레쥠의 일기와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가 남긴 글들, 그리고 여러 성인들의 고백을 통해 영혼의 참된 자유가 어디에서 오는지 분명하게 보여준다.

저자인 자크 필립 신부는 믿음, 희망, 사랑이라는 덕행의 역동성이 어떻게 영성적 삶의 중심이 되는지 구체적으로 밝히고, 내적 성장에서 희망의 덕이 갖는 핵심 역할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이전에 쓴 책들에서 다루어 왔던 내면의 평화, 기도하는 삶, 성령을 따르는 길에 관한 주제들을 더욱 깊이 살피고 있다.

머리말 

제1부 자유와 수용
1..자유에 대한 탐구
2..자기 자신을 받아들이기
3..고통을 받아들이기
4..타인을 받아들이기

제2부 현재
1..자유와 현재
2..동사 '사랑하다'는 현재형으로만 변화한다
3..우리가 고통 받는 것은 한순간일 뿐이다
4..그날 고생은 그날로 충분하다
5..내일 걱정은 내일에 맡겨라
6..사는 것, 그것은 살려고 기다리는 것이 아니다
7..타인에 대해 배려
8..심리적인 시간과 내면의 시간

제3부 믿음·희망·사랑의 역동성
1..대신덕
2..성령의 세 갈래 빛
3..소명과 믿음의 은사
4..베드로의 눈물과 희망의 은사
5..성령 강림과 사랑의 은사
6..빛나고 타오르며 변모시키는 불
7..대신덕의 역동성과 희망의 역할
8..사랑은 희망이 필요하며,희망은 믿음에 바탕을 두고 있다
9..희망의 핵심 역할
10..죄의 역동성, 은총의 역동성
11..희망과 마음의 정화

제4부 율법에서 은총으로 : 무상의 사랑
1..율법과 은총
2..자유와 방종
3..율법의 함정
4..사랑을 배우는 것은 거저 주고 거저 받기를 배우는 것이다

제5부 영적 가난과 자유
1..존재의 필요성
2..교만과 영적 가난
3..영적 시련
4..유일한 후원자이신 자비
5..자유로운 인간 아무것도 잃을 것이 없는 자
6..행복하여라, 가난한 사람들!

지은이 : 자크 필립(Jacques Philippe)

1947년 프랑스 로렌 지방에서 태어났다. 1976년 베아티튀드 공동체에 입회하여 4년간 이스라엘에 머물면서 유다주의를 공부했다. 1981년부터 로마에서 신학과 교회법을 공부한 후 1985년 사제로 서품되어 이탈리아 공동체의 책임자로 봉사했다. 1994년 프랑스로 돌아와 공동체 양성을 맡으면서 평의원으로 봉사하고 프랑스와 해외 각처에서 피정을 지도했다. 최근에는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의 공동체 발전을 위해 자주 현지를 방문하고 있으며 프랑스 공동체 양성과 교회법을 담당하고 있다. 그의 저서 중에서 한국에 소개된 책으로 <평화 안에 머물러라>(바오로딸 2010)가 있다. 

   - 이 저자의 다른 도서
평화 안에 머물러라
 

옮긴이 : 김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