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란 이름은 히브리어로 '비둘기'를 뜻한다.
구약성경의 관점에서 비둘기는 정결한 동물로 평화와 순결 혹은 비애를 상징한다.
이런 의미에서 요나란 인물은 순수성을 자신들의 이름으로 주장하는 유대인들의 고뇌를 대변하는 이름이 될 수 있다.
요나의 의미를 염두에 둘 때, 예수님의 존재와 의미에 통하는 길이 발견될지 모른다.
그래서 요나란 이름은 하느님께 이르는 통로요, 넘어서지 않으면 걸려 넘어지는 비애의 상징일 수 있다.

1. 요나서와 함께
  복음서와 요나의 이름
  예언서의 편집과 사상
  구원의 보편주의
  요나서의 내적 구조

2. 도망
말씀
원치 않는 길
아시리아-니네베
타르시스: 서방으로 가는 길
요나
예언자의 임무
'주님을 피하여'
구원의 보편성과 선민의식

3. 폭풍-요나의 저항
바다
배
폭풍
'뱃사람들은 겁에 질려'
요나와 뱃사람들
뱃사람들의 하느님, 요나의 하느님
잠과 죽음
요나, 잠에서 깨어나다
자아의 죽음-하느님과 일치

4. 요나의 기도
기도, 희망의 친교
기도의 기능적 의미
히브리인의 기도
어색한 기도인가?
우리의 삶 속으로
삶 - 상징과 은유
3일 낮 3일 밤: 죽음에서 생명으로
과거에서 현재로
기도 - 악의 심연에서 홀로 피어나는 연꽃
선택받은 자의 운명

5. 회심과 용서
요나는 참으로 회심하였는가?
두 번째로
니네베
순종인가? 불순종인가?
니네베의 회심과 야웨 하느님
하느님께서 마음을 돌리시어
종말과 구원

6. 아주까리의 수수께끼
새로운 문제
요나가 화낸 원인은 하느님의 자비인가?
거부된 예언자의 임무
꺾을 수 없는 분노, 혹은 죽음의 향수
아주까리의 비유
요나와 엘리야
초막과 성전
하느님의 답변

7. 마무리 : 구원은 죽음이 필요하다
가. 요나를 중심으로
나. 주제를 따라서
다. 마지막 질문들

참고문헌

저자 : 박종구 S.J

서울대 전자공학과 졸업하고, 1982년 예수회에 입회, 파리 예수회 철학신학대학, 로마 그레고리안 대학에서 수학하였다.
현재 서강대 종교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
- 어찌하여 나를(성서와함께)
- 사람아 너 어디 있느냐? <창세1-11장:인간의 미래> (서강대 출판부, 2007)
-  열정과 회심 (이냐시오 영성연구소, 2008)

역서
- 성서시대 사람들(앙드레 슈라키,부키,1999)
-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에마뉘엘 수녀, 샘터, 2005)
- 영적 지도자에게 꼭 필요한 리더쉽 (토마스 그린, 성바오로,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