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자와 본질에 대하여>의 개정판.

「有와 本質에 대하여」라틴-한글 대역 제2판 제1쇄를 내며..

이번에 출간되는 토마스 아퀴나스의 De ente et essentia의 본제목을 「有와 本質에 대하여」로 한다.
이 책의 2004년 12월 제1판 제1쇄와 2005년 2월 제2쇄는 본제목을 「존재자와 본질에 대하여」로 하고 부제목을 '有와 本質에 대하여'로 했었다.
토마스 아퀴나스는 이 저서에서 세계 내 사물에서는 존재와 본질의 실재적 구별을 명백히 하여 존재는 본질이 아니고 본질은 존재가 아님을 분명히 한다.


이 책은 토마스 아퀴나스 사상의 기초요 핵심이 되는 책으로 질료(質料)와 형상(形相), 보편성(普遍性), 신령한 실체(實體), 본질(本質)과 존재(存在) 사이의 구별, 개체화의 원리, 유(有)의 단일성, 우유(偶有)의 문제 등 광범위한 형이상학적 문제들을 다룬다.

모두 7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 고찰한다.
첫 장에서 유와 본질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고찰하고, 남은 여섯 장에서 서로 다른 사물들에서 어떻게 본질이 발견되는지 고찰한다.
토마스 아퀴나스 철학의 가장 큰 특징은 서구 철학계에 존재(存在)와 본질(本質)의 문제를 정착시킨 것이다. 이 책에서 토마스 철학의 모든 요인, 곧 그 중심 과제인 형이상학은 물론이고 논리학, 인식론, 자연철학, 심리학, 신론 등 그 배아적 요인들을 볼 수 있다.

토마스 철학에 친숙하지 않은 독자들에게 난해한 곳이 적지 않으므로 해제를 붙였다. 부기(附記)를 본문 뒤에 덧붙여 이해를 돕고 있다. 저서의 고전적·학문적 가치를 생각하여 가능한 한 원문에 충실하고 "라틴-한글 대역판"으로 했다.

추천대상 :
토마스 아퀴나스 사상에 대해 관심 있는 신학생, 존재와 본질의 의미에 의문을 지닌 사람, 일반 신자 또는 깊이 공부하고자 하는 모든 이

역자의 말
본 저서의 해제
본문(라틴-한글 대역)

서론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참고 문헌
색인
부기
역자 약력

지은이 : 토마스 아퀴나스 (Thomas Aquinas)

이탈리아의 아퀴노 근교 로카세카 가족성(城)에서 태어난 성 토마스(1225-74)는 다섯 살 때 모테 카시오의 베네딕도 수도원에 맡겨져 교육을 받았으며, 그후 가족들의 반대를 물리치고 도미니코회원이 되었다.

그후 그는 파리에서 신학을 공부하여 교수가 되었으며, 아냐니, 오르비에토, 비테르보, 나폴리 등지에서 강론가의 명성도 얻었다. 한편 그는 1259-68년 사이에 '숨바 콘트라 젠틸레스'를 마무리 지었고, 저 유명한 '신학대전' 저작에 착수하였다.
'동서고금을 통하여 세상에 나온 신학 서적 중에서 가장 유명하고 가장 훌륭한' 이 대작은 무려 9년이란 긴 세월이 걸렸다. 그후 그는 리용 공의회에 참석하라는 명에 따라 그곳으로 가던 중, 포사누오바에 있는 시토 수도원에서 운명하였다.
그는 1323년에 요한 22세에 의해 시성되었으며, 1567년에 이미 교회박사로 선언되었고, 1880년에는 레오 13세에 의하여 모든 대학교와 대학 그리고 학교의 수호성인으로 선언되었다. 그의 칭호는 '보편적인 박사'이다. 단순하면서도 집약적이며 영감이 넘치는 그의 신학사상은 모든 사람들로부터 깊은 사랑을 받았고 감화를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