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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을 준 목자 맥그린치 신부 / 가톨릭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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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상거래 상품정보 제공 고시
          도서명 희망을 준 목자 맥그린치 신부
          저자, 출판사 박재형 / 가톨릭출판사
          크기 14*21cm
          쪽수 186
          출간일 2005-9-30
          출판사 가톨릭출판사
          고객평가 0건  ★★★★★ 0/5
          지은이 박재형
          페이지 186
          출시일 2005-9-30
          규격 14*21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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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상품금액 7,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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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편히 지내기 위해 신부가 된 것이 아닙니다. 나는 한국에 거름이 되기 위해서 왔습니다. ... 주님께서는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나는 목축을 통해 제주 사람들을 사랑하는 방법을 발견했습니다. 앞으로 나는 눈을 감을 때까지 이시돌 목장을 통해 제주 사람들에게 희망을 안겨주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아일랜드 출신 맥그린치 신부(1928~)는 1953년 제주에 첫발을 디딘 후 50여 년을 제주를 위해 일해온 성 골롬반 외방 선교회 사제이다. 6.25전쟁과 4.3사건 등으로 폐허가 된 제주에서 가난을 대물림하며 살아온 제주도민을 위해 축산업을 시작으로 여러 사업을 벌여 제주도민의 가난을 몰아내고, 피정의 집과 삼뫼소 은총의 동산, 삼위일체 성당 등을 지어 제주도의 복음화를 위해 애쓰고 있다.

          이 책은 숭고한 신앙과 봉사 정신으로 제주를 부흥시킨 맥그린치 신부의 일대기와 제주 부흥 이야기를 흥미롭게 소개하고 있다.

          지난 1992년 사순절을 맞아 맥그린치 신부님을 어린이들에게 소개하겠다는 욕심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알고 있던 맥그린치 신부님은 매스컴에서 자주 들었던 이시돌 목장과 이시돌 우유, 이시돌 의원, 이시돌 양로원, 교리 교사 연수회에서 보았던 이시돌 피정의 집이 전부였고, 성 골롬반 외방 선교회 외국 신부님이 제주에서 여러 가지 사업을 전개하여 성공을 했다는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신부님을 인터뷰한 월간지 등의 자료를 구해 읽고, 짧은 시간이지만 신부님과 대화를 나누고, 신부님이 벌이신 사업을 알고 나서는 지금까지 내가 알고 있던 신부님과는 전혀 다른 면을 발견했습니다. 신부님이 단순히 가난을 몰아내기 위하여 동분서주하신 것이 아니라 영혼의 가난을 몰아내기 위한 기초적인 단계로 사업을 벌이셨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셨던 하느님께서 신부님을 통해 가난한 제주 사람들에게 삶의 질을 높여주고, 희망을 심어주고, 무한하신 하느님의 사랑을 알게 해주셨다는 생각을 하면서 신부님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명하신 두 번째 계명인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씀을 가장 잘 실천한 좋은 분이시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성지순례를 갔다가 한 사제로부터 성직자가 할 일은 구제가 아니라 하느님의 일을 하는 것, 영혼을 구하는 것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정성을 모아 가톨릭 역사에 남을 성당을 지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덧붙여 구제는 교회가 아니라 정부가 할 일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신부님의 말씀은 일리가 있기는 하지만 나는 구제가 교회가 할 일이 아니라는 말에는 동의할 수 없었습니다. 만일 가난 때문에 하느님을 영접하지 못하고, 하느님의 축복을 받으며 태어났는데도 가난하다는 이유로 사람답지 못한 생활을 하다가 하느님의 존재도 모른 채 눈을 감는 것은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부자가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들어가는 것보다 더 어렵다고 하신 말씀처럼 재물 때문에 하느님 곁으로 오지 못하는 사람도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의식주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허덕이는 것은 결코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삶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간혹 어떤 사람들은 신부님이 벌인 사업의 규모나 외양만을 보고 맥그린치 신부님을 사업가 신부님이라고 오해하기도 합니다. 그것은 숲은 보되 나무를 보지 못하거나, 나무는 보되 숲을 보지 못하는 것과 같은 경우라는 생각이 듭니다.

          신부님이 전개하신 사업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 목적이 단순한 사업이 아니라 사랑 실천의 방법이라는 것과 가난을 몰아내고 영혼의 구원을 위해 노력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5세의 젊은 나이로 한국에 온 후 올해로 51년을 한국에서, 고향에서보다 배나 되는 오랜 세월을 제주도에서 지내셨으면서도 시간이 없어 아직 한라산도 못 올라보셨다니 신부님의 삶을 쉽게 짐작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신부님을 소개하는 글을 쓰면서 한마디로 부담스러웠다는 것이 솔직한 마음입니다. 내가 가진 문장력이나 어휘력으로 신부님이 하신 일들을 정확히 표현할 수 있을까 우려되었으며, 또 신부님을 욕되게 하는 글이 될까 봐 조바심이 났습니다. 그래서 지나치게 과장하거나 왜곡시키지 않으려고 매우 조심스럽게 썼습니다.


          어린이나 어른 모두 부담 없이 이 글을 읽고 감동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하느님께로 나아가는 방법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어 사랑 실천의 전환점을 맞이하기를 바랍니다.

          1993년 사순절에 성·황석두루가서원에서 이미 이 글을 책으로 출판했었습니다. 많은 교우들로부터 단숨에 읽었으며, 신부님을 잘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인사말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성·황석두루가서원의 사정으로 책이 절판되어 아쉬움이 컸습니다.

          그래서 이시돌에 피정을 온 교우들에게 계속해서 신부님을 소개하고, 1993년 이후의 신부님의 업적을 추가하고 싶어 다시 출판할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겨울, 자료를 얻기 위해 이시돌을 찾았는데, 신부님은 오랫동안 앓아온 다리를 수술하기 위해 아일랜드로 건너가고 안 계셨습니다. 한국에 있는 병원에는 신부님의 체형에 맞는 기구가 없어 아일랜드까지 가셨다는 말을 들으며 그동안 얼마나 힘이 드셨을까를 생각하니 가슴이 아팠습니다.


          다행히 신부님은 지금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제주도로 돌아와 예전처럼 바쁘게 살고 계십니다. 여든이 가까운 나이에도 열정적으로 성당 일과 사업을 돌보고 계십니다. 더 많은 학생들이 인성 수련을 할 수 있도록 젊음의 집을 증축하셨고, 무의탁 노인들이 편안하게 여생을 마칠 수 있도록 요양원을 현대식으로 증축하셨습니다.


          신부님을 소개하는 TV 프로그램 제작자가 신부님의 역사를 담은 사진을 분실하는 바람에 좋은 사진을 싣지 못해 아쉽습니다.

          신부님을 제주도에 보내주신 하느님과 이시돌 관계자 여러분, 이 책을 출판해주시는 가톨릭출판사와 자료를 제공해주신 마태오 회장님, 귀한 사진 일부를 제공해주신 오상철 교수님과 오태영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 제주 사랑의 달란트를 가지고 태어난 아기
          - 소를 살린 아이
          - 형을 데려온 어머니
          - 성체조배 하는 소년
          - 신학생이 되다
          - 낯선 나라 한국으로
          - 은총으로 지은 성당
          - 신용협동조합을 만들다
          - 4H 클럽의 탄생
          - 돌아온 순임이
          - 그리운 고향 아일랜드로
          - 다시 한국으로
          - 이시돌 목장의 탄생
          - 5.16 민족상을 받다
          - 제주도민이 되다
          - 양로원이 세우다
          - 주는 것을 좋아하는 신부님
          - 영혼의 가난을 몰아내는 신부님

          글을 쓰고 나서-참 좋은 신부님
          약력




          지은이: 박재형

          1951년 제주에서 출생하여, 아동 문예·기독교 아동문학 신인상 수상·계몽아동문학상·제주문학상을 받았다. 단편동화로는 [돌하르방], [바람개비 할아버지], [울다가 웃으면], [쌍둥이 행진곡], [까마귀 오서방], [짜장면] 등이 있으며, 장편 동화로는 [이여도를 찾은 아이들], [슬기가 다시 만난 제주도], [검둥이를 찾아서], [내 친구 삼례], [하나늘라 꽃밭지기], [마지막 말테우리], [다랑 쉬오름의 슬픈 노래] 등이 있다. 현재 제주 중앙성당 교우이며, 제주도 북제주교육청 장학사로 일하고 있다.


          성 도리 신부와 병인박해 / 기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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