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화의 페이지들 속에서 인간의 이야기와 하느님의 이야기, 삶의 지혜와 성경의 지혜가 만난다. 적당한 거리를 두고 서로를 해하거나 무의미하게 섞이는 일 없이 서로 만나고 손을 내민다.

저자들은 성경 안의 말과 행동들에 맛과 신선함을 더할 수 있는 그런 언어를 찾기 위해 애쓰고 있으며, 이 노력은 독자와 그들의 해석에 의해 성장함으로써 의미를 더하게 될 것이다.

“성경의 광야는 모래사막이 아니라 강한 바람의 풍식작용의 결과인 바위투성이 사막을 가리키며, 사람이 거주하거나 농사를 짓기에 적합하지 않은 메마른 땅입니다. 그러므로 광야는 영구적인 주거지가 아니고, 좀더 정확히 말하자면 광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건너가는 땅이며 통과하는 땅입니다. 광야의 메마른 배경은, ‘물기 없이 마르고 메마른 땅’(시편 63,2)과 같은, 하느님께 구원을 청하는 믿는 이들의 내면의 상태를 반영합니다. 하지만 바로 이 마르고 메마른 상태에서 하느님 백성은 바위에서 솟아나온 물과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빵인 만나로 광야에서 놀라운 식탁을 차려주시는 착한 목자의 돌보심을 체험합니다.”

-  엘레나 보세띠 저자 서문에서

서언
식탁을 찾아

목자의 식탁
제Ⅰ부
이쪽 연안에서의 빵 그리고 건너편 연안에서의 빵(마르 6,30-8,21)
제자들이 예수께로 귀환하다
예수와 함께 왼딴 곳에서
가엾이 여기시는 목자
푸른 풀밭에
찬미(축복), 그것은 기적의 심장이다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건너편 연안에서

제Ⅱ부
생명의 빵이신 예수(요한 6장)
산에서, 호수에서
출애굽의 목자이시기도 한 예수
카파르나움 회당에서
생명의 빵이신 예수
주님,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하느님의 식탁, 인간의 식탁

지은이 : 엘레나 보세띠

엘레나 보세띠는 선한 목자 예수 수녀회 수녀로 로마의 교황청립 그레고리안대학교와 교황청립 동방교회 대학에서 신약성서 주석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 이 저자의 다른 도서
임은 나의 것 나는 임의 것
베드로의 첫째 서간
마르코 복음서 묵상(위험을 무릅쓰고 믿어라)
루카 복음서 묵상(복음 선포의 길)
말씀의 봉사자들
신발과 여행 보따리(돌보다의 성서 여정)
 

지은이 : 죠반니 살로니아

옮긴이 :  박찬용

1976년에 인천교구 사제로 서품된 후 본당사제로 사목해 오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대학원에서 성서신학석사 학위를 인하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가톨릭 대학교(성신교정, 성심교정), 인천가톨릭 대학교, 서울·인천교리신학원, 인하대학교에 출강. 신·구약성서, 성서히브리어, 성서희랍어, 종교학, 문화사, 인간학을 강의. 교구단위와 본당단위에서 성서강의를 30년간 지속해 오고 있다. 

   - 이 옮긴이의 다른 도서
성서 희랍어 입문
베드로의 첫째 서간
마르코 복음서 묵상(위험을 무릅쓰고 믿어라)
루카 복음서 묵상(복음 선포의 길)
말씀의 봉사자들
신발과 여행 보따리(돌보다의 성서 여정)
 

옮긴이 : 윤만용

로마 우르바노대학 성서신학 박사
인천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교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