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교육학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책 가운데 하나인 『기독교 종교 교육』의 저자 토마스 그룸의 최신작.

21세기 그리스도인에게 던지는 새로운 화두!

신앙이란 무엇이며 왜 가르치는가?
어떻게 그리스도교 신앙을 교육할 것인가?


그리스도교 신앙 공동체에는 모든 시대, 모든 장소에 걸쳐 반드시 져야만 하는 중요한 책무가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생명을 주는 방식'으로 신앙을 가르치는 일입니다.


예수님은 공생활이 끝나갈 무렵, 제자들 앞에서 한 가지 질문을 하십니다. "사람의 아들이 올 때에 이 세상에서 신앙(믿음)을 찾아볼 수 있겠느냐?"(루카18,8) 이 구절은 수사적 반추로 읽히기도 하지만, 예수님이 당신의 복음 선포 사명이 시대를 넘어 지속될 수 있을지를 정말로 궁금해하신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이 궁금해하셨던 ‘신앙의 지속 문제’는 오늘날 급변하는 세상에서 더욱더 시급한 화두가 되었습니다. 가정에서, 교회에서, 학교에서 신앙 교육에 관심을 갖고 있는 부모와 교사들의 상당수가 후세대에 대한 신앙 교육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에서 “어떻게 그리스도교 신앙을 가르칠 것인가?”의 문제는 그리스도인 모두의 관심사입니다.



이 책은 그리스도교 신앙 교육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종교 교육 분야의 명망 있는 권위자인 토마스 그룸이 책 전반에서 소개하고 있는 ‘삶에서 신앙으로, 다시 삶으로’의 접근은 동시대적이고 자연적이며, 통합적이고 융통성 있는 교육 방식입니다. 이러한 교육 방식은 침체에 빠진 신앙 공동체와 성가정에 생기와 희망 어린 로드맵이 되어줄 것입니다.

“미국의 선도적인 가톨릭 신학자 중 한 사람인 그룸은 복잡한 것을 단순하게, 추상적인 것을 구체적으로, 어려운 것을 쉽게 풀어내는 탁월한 능력을 지녔다. 그의 이 훌륭한 책은 호기심을 자극하고, 포용력 있는 한편, 고무적이고, 도전적이며, 무엇보다 현실적이다.”
― 제임스 마틴 예수회 신부(『성자처럼 즐겨라!』 저자)

한국어판 서문 — 한국 독자에게 건네는 인사_2014년 12월, 토마스 그룸
들어가며: 신앙은 지속될 수 있을까?
— 신앙을 어떻게 나누는가에 달려 있다.

제1장  예수님이 하신 것처럼 가르치고 배우기
— 스승께서 일하신 것을 바라보기

제2장 누가 여기에 관련이 있는가?
— 가르침과 배움에 모두 함께 참여하기

제3장 신앙이란 무엇이고 왜 교육하는가?
— 그리스도교 신앙 교육의 본질과 목적

제4장 모두를 위한 정의와 해방시키는 구원
— 세상의 생명을 위한 신앙 교육

제5장 세상에서 신앙은 마을을 필요로 한다
— 세속화 시대에 필요한 의도적 그리스도인 양육

제6장 신앙 교육은 전적으로 가정에 달려 있다
—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신앙 형성

제7장 신앙의 교육자로서 가톨릭 학교
— 가톨릭 교육을 위한 새로운 비전

제8장 삶에서 신앙으로, 다시 삶으로 ; 이론적 토대
— 함께 나누는 그리스도인의 프락시스 접근

제9장 삶에서 신앙으로, 다시 삶으로 : 활동들
— 교육 활동에 적용하기

저자 후기
역자 후기 — 하느님의 도우심과 우리의 노력으로...
인명 색인

지은이 : 토마스 H. 그룸

가톨릭 신학자이자 종교교육학자인 토마스 그룸은 아일랜드 성 패트릭 신학교, 미국 포담 대학교에서 수학하였으며, 유니온 신학대학 및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종교교육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보스턴 칼리지 신학대학원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옮긴이
조영관 1998년 서울대교구 사제로 서품받았고, 2011년 미국 가톨릭 대학교에서 교육행정 및 정책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2012년부터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 교육학 교수 및 사무처장으로 재직 중이며, 2003년 가톨릭학교교육 포럼을 창설했고, 2011년부터 포럼의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김경이 1996년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2007년부터 2010년까지 보스턴 칼리지 신학대학원에서 방문연구원으로 수학하였다. 현재 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 교수학습센터에서 재직 중이며, 가톨릭대학교 문화영성대학원에서 가톨릭교육학, 종교교육을 강의하고 있다. 2003년부터 가톨릭학교교육 포럼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임숙희 서강대학교에서 수학하였으며, 2005년 로마 교황청 성서대학원에서 성서학 석사학위를 받고, 2011년 그레고리오 대학교에서 성경영성으로 영성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예언서 ―구약성경의 이해』와 “살아 있는 말씀 발견하기” 시리즈 등 다수의 성경 교재를 번역했다. 현재 성경교육자로서 다양한 계층에 성경교육을 하고 있으며 엔아르케 성경삶 연구소 대표이자 가톨릭학교교육 포럼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