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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코드 : 97889419050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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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해가 바뀐다. 어둠이 일찍 깔린다. 함께 있기에도, 혼자 있기에도 좋다. 지난 한 해는 어떻게 살았나, 누구하고 무슨 일을 했던가, 올 한해는 또 어떻게 살아야 하나, 이런 저런 상념이 새삼스런 나날들.
묵상과 사색의 재료가 될 만한 작은 책이 나왔다. 구약성서 '요나서'를 도미니코회의 루돌프 슈테르텐브링크 신부가 현대적인 필치로 재해석한 책이다. 아주 쉽다. 사랑이 무엇이고 정의는 무엇인지, 이 둘은 어떤 관계에 있는지, 내 주위의 "꼴 보기 싫은 인간"들이 내 삶에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 그들을 어찌해야 좋을지,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인지, 잊고 살았지만 지금쯤 되돌아봐야 할 것들이 이 책에 참 많이 담겨 있다. 우리가 늘 겪고 사는 일들을 요나 이야기로 풀어놓았으니, 읽다 보면 내가 요나인지 요나가 나인지 헷갈린다. 내가 이 정도밖에 안 되나, 짜증이 날지도 모르겠다. 거울에 얼굴을 비춰 보듯, 이 책에 자신의 마음을 비춰 보라. 뽀루지는 어디에 났는지, 발품은 어디에 붙었는지, 일단 비춰 봐야 알 것 아닌가.
이 겨울 가기 전에 어지럽던 마음 안팎을 성찰과 침잠으로 가지런히 하고, 밝은 봄햇살에 온몸을 드러내 맡기자. 내 삶과 생각이 햇빛 속에서도 아니 부끄러울 수 있도록.
책 앞부분에 '요나서'본문이 통째로 실려 있어 성서를 따로 챙겨 읽을 필요 없고, 뒷부분 8막의 성찰거리는 -하나씩 차근히 따르기만- 뱃속의 묵은 때 한 겹씩 떨어져 나가는 상쾌함을 안겨 주기 충분하다.
"요나서의 지혜는 이 세상 삶을 진지하고 깊이 있게 살도록 이끌어 줍니다. 요나는 자기 고집대로 선택한 삶의 질곡에 빠져 새삼 많은 것을 체험하게 됩니다. 요나의 체험은 우리 삶의 여정에서도 자주 겪을 수 있는 것들입니다. 우리도 요나와 비슷한 처지에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요나에게서, 하느님이 일러 주신 길을 용감히 따르는 것이 올바르고, 또 많은 고통을 더는 일이라는 걸 배울수 있습니다. 요나에게서 우리는, 빛으로 다가가 행복한 삶에 이르기 위해서는 힘겹고 암울한 상황들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도 배우게 됩니다. 우리에게 진정 위안과 용기를 주는 것은, 사랑이신 하느님은 결코 우리를 외면하지 않으시며, 오히려 큰 고통과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더 우리 가까이서 좋은 길로 이끌어주신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체험의 몫이라, 우리 모두는 요나 이야기를 나름대로 체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의미에서는 다들, 이 세상 어디 살든 또 하나의 요나입니다.
한국 독자들이 이 책을 두루 읽어, 요나의 하느님에게서 큰 기쁨을 누리기를 빕니다."
- 루돌프 슈테르텐브링크 '한국어 판에 부쳐'
Ⅰ. 하느님의 사랑은 달아나는 인간보다 더 빠르다
- 요나에게 내린 하느님 말씀
- 니느웨는 어디에 있는가?
- 인간은 모두 요나다
- 하느님에게서 늘 달아나는 인간
- 요나는 왜 도망치는가?
II. 빛을 향한 첫걸음은 어둠 속에서 비로소 시작된다
- 우리를 삼키는 것이 우리를 구원하는 것이다
- 물고기 뱃속에서 살아난 요나
- 물고기 뱃속에서 요나는 어떻게 변했나?
- 다시 육지에 발 딛게 하는 것은?
- 하느님은 늘 목적을 이루신다-요나하고도!
III. 죽으면 살리라
- 믿음의 도시 니느웨
- 회개는 "죽어 이루어지리라" 법칙에 따라
- 구원의 도시 니느웨
- 악이 아니라 선이 우리를 살린다
IV. 하느님은 우리를 가르치신다
- 좁은 마음에 갇힌 예언자
- 요나는 가장 무서운 적이 자기 자신이라는 걸 모른다
- 하느님의 사랑을 이긴 죄는 없다
- 하느님은 결코 낙담하지 않으신다
부록
- 삶이 우리의 궁극 목적이다
- 다들 요나 같은 존재다(마야 토미의 양심성찰 8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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