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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코드 : 97889419200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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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Der Glaube der Christen
그리스도교는 다른 종교와 어떤 점에서 다른가?
그리스도인은 이웃 종교인들과 어떤 점에서 달라야 하는가?
신앙인이 된다는 것은 무엇일까?
안셀름 그륀 신부는 “신앙인이 된다는 건 끊임없이 자신에게 설명하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즉, 자신을 지탱해 주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무엇을 위해 살고, 무엇을 지향하며 사는지를 스스로에게 거듭 해명하는 것이다. 또한 신앙인이란 항상 새로운 질문을 던지는 존재라는 뜻이기도 하다. 나에게 예수 그리스도는 어떤 의미인지, 그리스도인으로서 나는 고통과 죄, 질병과 죽음, 노동과 일상 그리고 사랑과 욕망 같은 인생의 근본 문제들을 어떻게 다루는지 지치지 않고 거듭 질문해야 한다“(8쪽).
모든 종교가 아마 삶의 의미, 죽음, 고통 같은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할 것이다. 이 책은 그리스도교의 관점에서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자 한다. 그러기 위해서 저자는 그리스도교 신앙의 본질적 내용을 밝히면서도 이웃 종교와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살펴본다.
그리스도인은 불교도, 힌두교도 또는 이슬람교도와 무엇이 다를까?
‘그리스도교가 다른 종교들과 어떤 점에서 다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명확하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다. 하느님은 당신의 사랑을 새롭고 대단한 방식으로 보여 주기 위해 당신 아들을 직접 세상에 보내셨다.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 살았고, 돌아가셨으며 부활하셨다. 이것이 그리스도교의 본질이자 정체성이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인물과 관계를 맺고 있다. 그 관계는 개인마다 다르다. 예수 그리스도와의 개인적인 체험과 관계가 바로 그리스도교의 특징이며 핵심이다. 이 책은 예수 그리스도가 중심에 자리한 그리스도교의 본질과 역사를 개괄한다. 그러면서 이웃 종교와의 관계도 놓치지 않는다.
저자는 이웃 종교와 대화할 때 다른 점보다 공통점을 강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웃 종교의 말을 경청하면서 하느님과 나의 관계를 깊게 하기 위해 배우려는 자세가 우선되어야 한다. 9장에서는 유다교, 이슬람교, 불교, 힌두교, 도교의 특징을 살펴보고, 그리스도교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다룬다. 이웃 종교에 대해 알아야 나의 종교를 더 잘 알 수 있다.
안셀름 그륀 신부가 흔들리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
스스로를 그리스도인이라고 부르거나, 예수 그리스도를 하느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하기를 부끄러워하는 이들이 많다. 저자는 이러한 확신이 없는 그리스도인들을 돕고자 한다. 그리스도인이 자신들의 특징을 찾는 것을 응원하고, 그들이 불안을 걷어 내는 데 이 책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 책은 그리스도교의 본질과 그 정체성을 밝혀 그리스도인들에게 자신의 종교가 주는 해방과 치유, 생명을 주는 예수님의 길이 지닌 매력을 새롭게 일깨우려 한다. 그리스도교만의 특징을 밝히면서도, 그리스도교가 이웃 종교들보다 월등하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이웃 종교의 경험을 경시하지 않으면서도, 그리스도교의 중심 주제가 무엇인지 확실하게 보여 준다.
책 속에서
진리를 찾는 구도자들과 대화할 때마다 ‘그리스도교의 본질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는다. 그리스도인은 불교도, 힌두교도 또는 이슬람교도와 무엇이 다를까? 우리를 서로 연결해 주는 것은 무엇이고, 우리를 이웃 종교들과 구별하는 지점은 어디일까?
종교들이 서로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이 대화에서 서로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존중하는 것이 오늘날에는 중요하다. 그러나 대화는 본디 자기 자리에서 상대를 이해하려는 시도이며, 대화에서 상대에게서 배우는 것 또한 늘 중요하다(7쪽).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는 다른 종교 창시자들과의 관계와 다르다. 예를 들어 부처는 놀라운 가르침을 선포했는데, 이 가르침은 제자들을 고통에서 해방하고 이들을 깨달음으로 이끈다. 그러나 그리스도교의 본질은 예수 그리스도와 지속하는 관계에 있다. “그리스도교적이란 결국 진리에 대한 교리나 삶에 대한 해설이 아니다. 이 또한 본질에 속하기는 하지만 본질의 핵심은 아니다. 이 핵심은 나자렛 예수의 구체적 실존, 행위, 운명이 만든다. 말하자면, 한 역사적 인물이 그리스도교의 본질이다”(20쪽).
내가 보기에 이웃 종교와의 대화에서는 우선 공통점을 강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나는 개별 종교와 대화할 때에는 그리스도교의 다른 측면들을 강조하여 다른 종교의 구성원들이 내가 의미하는 바를 적어도 이해할 수는 있게 설명하려고 한다. 그리스도교의 특징을 서술하고 이웃 종교들과 구분하는 것이 내게는 무엇보다 중요하다(151쪽).
그리스도인의 신앙은 오늘날 구도자들 사이에서 다시 새로운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신앙의 내용을 아는 게 아니다. 사람들은 보고 경험하고자 한다. 이 신앙이 그리스도인에게 어떤 깊은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어떻게 신앙이 그리스도인을 돕고 있는지, 즉 그리스도인의 일상적인 갈등과 불안, 일상의 요구, 고통 그리고 행복을 향한 갈망을 다루는 데 그리스도교 신앙이 주는 도움을 알고자 한다. 말하자면, 사람들은 그리스도교 신앙의 효과를 보고 싶어 한다(197쪽).
머리말
1 예수 그리스도와 맺는 관계
2 하느님의 사람 되심
3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4 성사를 통한 신화神化의 길
5 역사적 종교
6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
7 새로운 윤리
8 그리스도교 영성
9 이웃 종교와 대화하는 그리스도교
10 그리스도교의 절대성 요구
맺음말
참고문헌
지은이 : 안셀름 그륀
독일 뮌스터슈바르작 수도원의 신부이자 저명한 영성가다. 상트 오틸리엔과 로마 안셀모 대학에서 철학과 신학을 공부하고 칼 라너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오래전부터 초기 수도승 전통과 현대 심리학을 연결하는 작업에 힘써 왔으며 다양한 영성 강좌와 피정을 지도하고 있다. 수많은 이들을 위로한 그륀 신부의 저술들은 30여 개국에 번역되어 전 세계적으로 1,50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옮긴이 : 이승희
서강대에서 수학과 종교학을 공부했고, 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독일에서 종교사회학, 사회윤리, 정치윤리를 공부했다. 옮긴 책으로 『버려진 노동』, 『나와 타자들』, 『성서, 인류의 영원한 고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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