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관념에 있어서의 비합리적 요소 그리고 그것과 합리적 요소와의 관계에 대하여」라는 부제를 단 이 책은 종교의 “누멘적 감정”이 지니고 있는 여러 측면들을 다각적으로 분석하여 신성(神性) 혹은 성스러움, 특히 그 비합리적 측면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킨다.


외경은 인간이 지닌 가장 좋은 면이다.
세상이 아무리 그 감정을 과소 평가할지라도 일단 사로잡히면
우리는 깊이 어마어마한 것을 느낀다. - 괴 테 -

목 차

역자 서문
제 2 판에 붙이 영역자 서문
영역본에 붙인 저자 서문
저자 서문


제 1 장 합리와 비합리

제 2 장 누멘적인 것

제 3 장 '피조물적 감정' - 누멘적 대상에 대한 느낌의 주관적 반영으로서.. (누멘적인 것의 요소 I)

제 4 장 두려운 신비 ... (누멘적인 것의 요소 II)
㉠ '두려움' (전율)의 요소
㉡ 압도성 (위압성)의 요소
㉢ '활력성'의 요소
㉣ 신비의 요소 ('전혀 다른 것')


제 5 장 누멘적 찬송들 ... (누멘적인 것의 요소III)

제 6 장 매혹성 ... (누멘적인 것의 요소IV)

제 7 장 어마어마함 ... (누멘적인 것의 요소V)

제 8 장 유추적 감정들
(1) 대조적 조화
(2) 감정연계의 법칙
(3) 도식화


제 9 장 누멘적 가치로서의 거룩함
- 장엄성 ... (누멘적인 것의 요소VI)


제 10 장 '비합리적' 이란 무엇인가?

제 11 장 누멘적인 것의 표현 수단
(1) 직접적 표현 수단
(2) 간접적 표현 수단
(3) 예술에 있어서의 누멘적인 것의 표현 수단


제 12 장 구약성서에 있어서의 누멘적인 것

제 13 장 신약성서에 있어서의 누멘적인 것

제 14 장 루터에 있어서의 누멘적인 것

제 15 장 두 가지 발전과정

제 16 장 선험적 범주로서의 성스러움(I)

제 17 장 그 역사적 출현

제 18 장 '조잡성' 의 원인들

제 19 장 선험적 범주로서의 성스러움(II)

제 20 장 성스러움의 현현(顯現)과 직감의 능력

제 21 장 원시 그리스도교에 있어서의 직감

제 22 장 현대 그리스도교에 있어서의 직감

제 23 장 종교적 선험성과 역사

색인

지은이 : 루돌프 옷토(Rudilf Otto, 1869-1937)

에어랑겐 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1898년 괴팅겐 대학에서 루터의 거룩한 정신에 대한 연구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괴팅겐 대학 촉탁 교수를 거쳐 1915년 브레슬라우 대학 조직신학 교수가 되었고 1917년에는 빌헬름 헤르만에게서 마르부르크 대학 조직신학 교수좌를 물려받았다. 1913년부터 1차 세계 대전 발발 전까지 플이센 주의원을 지내기도 한 그는 두차례의 세계 여행으로 동양 종교에 대한 통찰을 얻었다. 1924년 미국 오벌린 대학 해스켈 렉처를 통해 동서양 신비주의를, 1924년 스웨덴 웁살라 대학 올라우스 페트리 렉처를 통해 인도의 자비 종교와 기독교를 강의했다. 1937년 마르부르크에서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옮긴이 : 길희성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예일대학교 신학부에서 신학석사, 하버드 대학교 대학원에서 비교종교학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세인트 올라프 대학과 서울대학교에서 교수를 역임했고, 지금은 서강대학교 종교학과 명예교수로 있다.
[인도철학사],[포스트모던 사회와 열린 종교], [마이스터 엑카르트의 영성사상] 등의 책을 썼고 [종교현상학 입문], [바가바드기타]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