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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공공신학 (아시아신학총서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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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상거래 상품정보 제공 고시
          도서명 아시아공공신학(아시아신학총서12)
          저자, 출판사 펠릭스 윌프레드 외 / 분도출판사
          크기 15×21.5cm
          쪽수 232
          출간일 2021-12-02
          출판사 분도출판사
          고객평가 0건  ★★★★★ 0/5
          지은이 펠릭스 윌프레드 외
          옮긴이 황경훈
          출간일 2021-12-02
          페이지 232
          규격 15×21.5cm
          ISBN 978-89-419-2114-1 94230
          수량
          총 상품금액 17,100
          상품설명 상품후기 (0) 상품문의 (0) 교환/반품/배송정보

          『아시아 공공신학』은 국내 가톨릭계에 처음 소개되는 포괄적인 공공신학 안내서이다. 공공신학은 모든 사람과 모든 교회와 더불어 우리 시대의 도전에 응답하는 신학이 되고자 한다. 아시아 공공신학은 영미권의 복음주의적 공공신학과 달리 주변화된 이들의 사회운동과 삶의 공간 및 다종교적 맥락을 중시한다. 공공신학은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의 해방에 참여하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열린 장을 제공하며, 미래의 공생을 위한 이상 사회와 대안을 모색한다. 공공신학은 또한 다종교적 상황을 적극적으로 고려하면서 모든 종교의 울타리를 넘어서 공공의 문제를 다루고자 한다.


            한국에는 아시아 공공신학이 아직 낯선 영역이지만 가난한 사람들과 소외된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진 이들에게는 중요한 통찰을 줄 것이며, 한국의 맥락에서 수행되어야 할 실천신학에 대해서도 여러 시사점을 던져 줄 것이다. 본서는 신학의 관심사와 공공의 관심사가 다르지 않음을 다각적으로 논의하면서 새로운 신학과 삶의 세계로 독자를 초대한다.


          아시아 공공신학 - 종교의 경계를 넘어 주변화된 이들과 함께하는 실천신학


          한국 가톨릭계에 본격적으로 공공신학의 전망을 소개한 계기는 2011년 10월 개최된 아시아 실천신학자 초청 포럼이었다. ‘세계화의 도전과 아시아 신학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 포럼은 강우일 주교의 기조 강연 ‘제주 강정에서 시작하는 아시아의 평화’를 시작으로 아시아 맥락에서 중요한 여러 사안에 대해 각계의 공공신학적 응답을 시도했다. 그러나 세계 각지에서 여러 신학자들이 참여하고 중요한 주제들을 깊이 다루었음에도 그 여파는 크지 않았다. 주변화된 이들과 함께하는 신학의 공공성은 널리 확산되지 못했고 학계에도 별다른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공공신학적 전망은 제대로 된 비평과 평가를 받지 못하면서 한국의 대중과 신학계에서도 곧 잊혀졌다.
            복음주의적이며 우파 성향이 짙은 영미의 공공신학과 이름만 비슷할 뿐 내용과 궤적을 전혀 달리하는 아시아 공공신학은 우리에게 여전히 낯선 영역이다. 지금까지 공공신학을 제대로 소개한 책도 없을뿐더러 신학의 공공성을 진지하게 추구하고 해석하려는 시도도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특히 주변부 사람들의 투쟁과 해방을 향한 움직임들은 주류의 신학적 논의와 범주에서 소외되는 경우가 많았다. 『아시아 공공신학』은 주변화된 아시아인의 입장에서 신학의 공공성을 다각적으로 분석하며 아시아 맥락에서 새로운 실천신학을 모색한다.
           
            본서는 서론과 아홉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원 편집자 펠릭스 윌프레드가 쓴 서론은 ‘미지의 영역’인 공공신학을 약술하면서 본서의 전체 내용과 특징을 간명하게 요약하고 있다.  


            1장을 쓴 로웨나 로빈슨은 사회학적 관점에서 아시아 공공신학을 논하면서 해방신학과 공공사회학의 유사점을 밝힌다. 그는 공적 문제를 다루는 데 이성적 접근에 그치지 않고 비이성적 측면인 ‘정서’의 중요성을 환기한다. 
           

           2장에서 K.C. 에이브러햄은 데이비드 트레이시가 말한 신학의 세 자리, 곧 교회, 사회, 대학을 다룬다. 그는 사회적 통찰이 신학에 통합되어야 한다면서, 이러한 통합은 신학이 학제 간 연구 방법을 추구할 때 가능하다고 제안한다.


            서론을 쓴 펠릭스 윌프레드는 3장에서 공적 삶을 위한 신학과 공공신학을 구분한다. 윌프레드에 따르면, 예컨대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처럼 적절한 신앙적 성찰과 동기에 의해 지지받는 ‘공적 삶을 위한 신학’과 달리 ‘공공신학’은 모든 사회의 구체적인 상황에서 시작한다. 그는 공적 문제에 대한 관심뿐 아니라 사회의 모든 부문에 대한 공적 응답에서 공공신학의 역할을 찾는다.
           

          4장에서 P.T. 매튜는 아시아 상황에서 공적 또는 사적 영역이라는 개념이 갖는 복잡성을 다룬다. 그는 기득권이 독차지하고 있는 공공적인 것의 위험을 환기하면서, 공공성을 약자의 관점에서 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5장을 쓴 마이클 아말라도스는 다종교 상황에 초점을 둔다. 그는 여러 종교 전통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것이 공공신학의 발전에 기초가 된다고 주장한다.
           

           6장에서 가브리엘레 디트리히는 공공신학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면서 오늘날 세계의 동향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여러 모순을 파헤친다. 공공신학으로 말미암아 해방신학의 약화를 우려하는 디트리히는 공공신학이 민중운동과 긴밀한 연대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하며, 공공신학은 국가의 사회구조 안에 자리를 잡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인도 헌법의 관점에서 공공신학을 논한 7장에서 D. 존 로무스는 인도 헌법이 명시하고 있는 목표와 이상을 완성하는 데 공공신학이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 탐색한다. 그에 따르면, “공공신학은 국민의 뜻을 보존하고 있는 헌법 각 조항을 통해 활동하시는 하느님을 읽는다.”
           

           조지 재커라이어는 8장에서 하위주체와 이들의 대항공론장의 관점에서 공공신학을 읽으면서 윤리, 지식, 정치 사이의 내밀한 연관성을 보여 준다. 그는 변혁의 신학과 그리스도교 윤리는 진정한 공공신학이 되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주변부 사회운동에서 제기되는 문제에 응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마지막 장에서 교회론적 성찰을 다루는 이블린 몬테이로는 아시아 교회 내 공공신학의 적합성을 주장하고, 아시아의 사회-정치적 상황을 간략히 분석하면서 시민사회의 일부로서 교회의 대응과 참여를 요청한다. 몬테이로는 아시아 교회를 위한 공공신학의 범위와 아시아 교회가 직면해야 할 사회-정치적 질문과 관심에 대해서 강조한다.


            『아시아 공공신학』은 창조적인 상상력을 지닌 이들이 함께 저술한 선구적 작업이다. 그리스도교 공동체, 신학자, 학생, 관심 있는 일반인들이 이 책에서 도움을 받고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본서는 현재 신학의 방법과 내용을 근본적으로 재고하라는 하나의 요청이다.



          책 속에서


          우리가 말하는 대중은 모든 사람을 포함하는데, 특히 사회에서 소외된 이를 의미한다. 사회의 바닥에서 살려고 발버둥치는 이들에게 일어난 것은 단지 이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일반 대중의 문제이기도 하다. 빈곤을 오직 가난한 사람들과 관계된 것으로만 이해해서는 안 된다. 빈곤이 공공의 문제이듯이 이주의 문제도 그러하고 또 인신매매나 카스트의 차별 등도 마찬가지다(12쪽).


          공공신학은 ‘비이성적인 것’을 위한 공간을 ‘공적인 것’ 안에 자리 잡게 할 뿐 아니라 모든 이에게 전달될 수 있는 언어를 말하게 하고 ‘국가’와 ‘사회’가 대화할 수 있도록 ‘정서적인 것’을 설득하는 작업으로 보인다(35쪽).

          공공신학은 하위주체(subaltern)의 관점을 확고하게 견지해야 한다. 우리가 실천에 투신함으로써 신학적 패러다임에 일으킨 인식론적 파열은 하나의 순수한 성취다. 사실 이 관점은 다른 학문들과 교류하고 비판적인 교회일치 신학을 발전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51쪽).


          아시아 공공신학은 여전히 형성 중에 있다. 어떤 의미에서는 주변화된 사람들의 투쟁을 통해서 아시아 사회 주변부에서 이미 공공신학이 형성되고 있다(113쪽).


          공공신학은 다종교적 신학자 집단이 사회경제적 영역과 문화적 영역에서 사람들의 행동을 지배하는 가치들에 대해 합의하면서 각자 자신의 신앙적 전망 안에서 그 가치들을 뿌리내리려 애쓰는 환경에서 발생한다(133쪽).


          공공신학은 아시아 교회를 공적인 교회로 전환시킬 수 있으며 이는 아시아 사회와 교감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 공공신학은 신앙이 사적이기보다는 인격적이고 사회적인 신앙이 되도록 채근한다. 공적인 교회가 된다는 것은 교회가 저잣거리로 뛰어든다는 것뿐 아니라 사회의 집단적 열망을 지닌 모든 사람에게 교회의 문을 개방한다는 것을 의미한다(217쪽).












          서론 - 펠릭스 윌프레드


          1장 아시아 공공신학: 사회학적 관점 - 로웨나 로빈슨
          2장 아시아 공공신학: 그 사회적 자리 - K.C. 에이브러햄
          3장 아시아 신학의 미래와 공공신학 - 펠릭스 윌프레드
          4장 아시아의 주변화된 이들과 공적 공간 - P.T. 매튜
          5장 다 종교 사회에서의 공공신학 - 마이클 아말라도스
          6장 위기의 시대에 사회주의를 탐색하다: 공공신학에 대한 문제 제기 - 가브리엘레 디트리히
          7장 공공신학: 인도 헌법의 관점에서 - D. 존 로무스
          8장 하위주체의 사회운동: 그리스도교 사회윤리의 재발견을 위한 자리 - 조지 재커라이어
          9장 아시아 교회들과 공공신학 - 이블린 몬테이로


          저자 소개




          지은이 :

          K.C. 에이브러햄
              인도 방갈로르 ‘SATHRI’의 전 소장,
              전 ‘제3세계 신학자 협의회’(EATWOT) 의장

          마이클 아말라도스 S.J.
              인도 첸나이 ‘문화와 종교 대화 연구소’(IDCR) 소장

          가브리엘레 디트리히
              풀뿌리 페미니스트 활동가, 사회학 및 신학 교수

          P.T. 매튜 S.J.
              인도 델리 비드야조티 신학대학 교수

          이블린 몬테이로
              인도 푸네 자나디파 비드야피트(JDV) 신학과 교수

          로웨나 로빈슨
              인도 뭄바이 공과대학(IIT) 교수

          D. 존 로무스
              인도 콜카타 모닝스타 대학(MSC) 교수

          펠릭스 윌프레드
              인도 첸나이 ‘아시아 문화 연구 센터’(ACCS) 창립자 겸 소장

          조지 재커라이어
              인도 방갈로르 연합신학대학(UTC) 윤리학 교수



          옮긴이 : 황경훈
          우리신학연구소 아시아평화연대센터장으로 일하고 있다. 아시아신학자들과 더불어 Asian Theology for the Future를 저술했고, 『대승불교, 그리스도를 말하다』, 『지혜의 땅, 아시아의 생명』 등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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