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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나
희망의 순례를 떠날 수 있는
2025년 희년 특별 노트
2025년은 정기 희년의 해다. ‘희년’(禧年, Jubilee)은 가톨릭 교회에서 신자에게 특별한 영적 은혜를 베푸는 성스러운 해로 ‘성년’(聖年)이라고도 한다. 교회는 구약 시대 이스라엘 백성이 50년마다 희년을 보내던 전통을 이어받아 희년을 선포해 왔다. 1470년대 이래로 정기 희년은 25년 주기로 선포되고 있으며, ‘자비의 희년’(2016년)과 같이 비정기적으로 선포되는 특별 희년도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24년 5월 9일에 25년마다 돌아오는 정기 희년이 2025년에 열린다고 공식 선포하며 칙서인 <희망은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않습니다>(Spes Non Confundit)를 발표했다. 2025년 희년은 2024년 12월 24일 교황이 성 베드로 대성전의 성년 문을 여는 것으로 시작되고, 2026년 1월 6일 성년 문을 닫는 것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번 희년의 표어를 ‘희망의 순례자들’로 정하고 “내일 무슨 일이 닥칠지 알 수 없지만, 희망은 좋은 일이 생기리라는 기대와 바람으로 저마다의 마음속에 자리합니다. …… 이 희년이 우리에게 모두 희망을 되살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하며 모든 이가 희망을 품고 2025년 희년을 보낼 것을 권고했다. 이에 가톨릭출판사에서는 2025년 희년의 주제와 의미를 묵상할 수 있는 《2025 희년 여정 노트》를 출간했다. 이 노트를 통해 신자들은 희망의 닻을 내리고 우리의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향해 순례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2025년 희년 메시지를
키워드로 만나다
《2025 희년 여정 노트》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칙서에 담긴 2025년 희년 메시지가 키워드로 실려 있다. 예를 들어 ‘삶의 기쁨’, ‘미소는 희망의 씨앗’, ‘하느님의 섭리’, ‘단순한 눈길’, ‘믿음과 희망과 사랑’ 등 칙서에서 뽑은 핵심 키워드를 매일 하나씩 만나 볼 수 있다. 이 키워드를 마음 깊이 새기는 것만으로도 교황이 이번 칙서를 통해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생각하며 2025년 희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하루에 한 장씩 희망에 대한 글을 묵상하며
노트를 적어 보세요
《2025 희년 여정 노트》는 희년의 주제인 ‘희망’과 관련하여 프란치스코 교황의 말씀을 묵상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희망과 관련된 성경 구절, 《준주성범》, 《신심 생활 입문》, 최민순 신부의 《시편과 아가》 구절도 포함되어 있다. 신자들은 이 글들을 묵상하고,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적으며 희망의 순례를 떠날 수 있다. 묵상 후에는 하느님께 감사드리고 싶은 일과 드리고 싶은 기도 지향을 적을 수 있다. 희망에 관한 여러 글을 읽고, 하느님께서 베푸신 은총에 감사하며 그분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다 보면, 우리 마음은 삶에 대한 긍정적인 바람으로 가득 차게 될 것이다.
이 노트는 30일간 적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매일 꾸준히 적어도 좋고 내가 원하는 날에, 기도와 묵상이 특별히 더 필요한 날에 적어도 좋다. 2025년 희년을 보내면서 이 노트와 함께 우리에게 모두 필요한 희망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2025 희년 여정 노트》와 함께
더욱 뜻깊은 2025년 희년을 보내세요
《2025 희년 여정 노트》는 가방에 넣고 다닐 수 있는 크기로, 집에서는 물론, 성당, 학교, 직장 등 원하는 곳에서 노트를 적으며 희망을 향한 여정을 떠날 수 있다. 개인이 구매하여 써도 좋고, 본당에서 단체로 구매하여 본당 공동체의 일치와 화합을 위한 도구로 활용해도 좋을 것이다. 신자들이 일상 안에서 큰 부담 없이 의미 있게 희년을 보낼 수 있도록 구성된 이 노트는 신자들의 영적 성장을 위한 뜻깊은 선물이 될 것이다. 또한 노트 뒷부분에 2025년 희년 전대사와 희년 행사 일정에 대한 안내도 실어 두었기에, 본당 차원에서 신자들이 전대사를 받고 희년 행사에 관심을 갖고 함께 참여하도록 한다면 본당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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