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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코드 : 978897108159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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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 시대 가장 유명한 그리스도교 철학자 가운데 한 사람인 요셉 피퍼가 중세철학 전성기의 인간학에 대해 연구한 책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서양 철학 전통 안에서 모든 실재 사실들의 진리성에 대한 기본 명제인 “Omne ens est verum”(모든 존재자는 참되다)이라는 명제가 어떤 의미에서 인간 본질과 관련된 진술이고, 심지어 인간 본질을 밝혀 드러내 주는 진술인가? 그리고 도대체 이 명제가 인간에 대해 진술해야 할 내용은 무엇인가? 하는 인간학적인 물음에 답하고 있다.
이 책은 ‘모든 존재자의 진리성’이라는 명제를 가능한 한 정확하고 포괄적으로 해석함으로써, 오늘날 “참된 것” “진리”가 무엇인지에 대한 잊혀진 관점을 새로이 발견하게 하고, 사물들과 인간에게는 각기 고유한 자리를 다시 찾아 주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머리말
제1장
1. 사물들의 진리성 명제
2. 플라톤부터 프란시스 베이컨까지
3. 사물들의 진리성에 대한 생각들: 홉스, 데카르트, 스피노자, 라이프니츠, 칸트
4. 칸트가 물려받은 사물들의 진리성 개념
5. 볼프와 바움가르텐에 의한 근원적 의미내용의 공허화
6. 볼프의 진리 개념의 "판명성"
7. 볼프와 스콜라철학
제2장
1. 토마스 아퀴나스: 모든 존재자는 참되다
2. 옛 존재론 안에서 "초월주들"
3. 인식력을 향한 질서관계인 진리성
4. 인식의 본질에 대해
5. 수용적 인식과 창조적 인식
6. 정신과 존재 사이의 가장 충만한 관계인 창조적 인식
7. 창조적으로 인식하는 정신과의 관계인 진리성
8. 하느님의 "기예"에 대한 사물들의 관계인 사물들의 진리성
9. 사물들의 진리성에 대한 존재론의 신학적 기반
10. 이신론적-계몽주의적인 "세계의 바깥에 계신" 하느님 표상
제3장
1. 실재하는 것은 하느님의 인식과 인간 인식 사이에 자리하고 있다
2. 사물들의 진리성은 인간을 위한 사물들의 인식 가능성이다
3. 사물들의 어둠과 고갈되지 않음
4. "진리의 결실"인 인식
제4장
1. 전통 안에서 살펴본 사물들의 진리성 개념: 아우구스티누스, 아비첸나, 아베로에스, 캔터베리의 안셀무스, 할레스의 알렉산데르, 대 알베르투스
2. 둔스 스코투스, 프란치스코 수아레스, 가브리엘 바스케, 17세기 독일 강단철학
제5장
1. 사물들의 진리성과 인식하는 정신의 범관련성
2. 내면성과 관계 맺는 힘
3. "영혼은 어떤 의미에서 모든 것이다"
4. 인간의 "세계 개방성"에 대해
5. 본질형상들의 보편성과 인간 세계의 보편성
결론
1. 채워질 줄 모르는 존재인 인간
2. 인간 현존재 안에서 "주변 세계"와 "세계"의 상호 침투성
3. 실재하는 것 전체의 한가운데 있는 인간
요셉 피퍼(Josef Pieper)
- 베를린대학교와 뮌스터대학교에서 철학, 법학, 사회학을 공부했다. 사회학자와 자유기고가로 활동하였고 1972년까지 뮌스터대학교에서 "철학적 인간학"을 강의했다. 미국 노트르담대학교 등 여러 대학교에서 활발히 강의했고 은퇴 후에도 1996년까지 강의를 계속하였다. 그는 60년 동안 철학자와 문필가로서 서구 사상에 연연히 흐르는 전통적 지혜를 우리 시대의 사람들에게 인상적으로 전해 주었고 1997년 11월 6일 세상을 떠났다.
김진태 신부
-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과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대학교에서 신학과 철학을 공부하였고, 현재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철학 교수 겸 가톨릭교리신학원 부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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