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악의 제사> 이야기를 중심으로 아브라함과 살아 계신 하느님과의 만남의 의미를 음미해 보면서 루터, 키에르케고르, 콜라콥스키, 렘브란트는 이 사건을 어떻게 이해했는지 그들의 작품을 통해 살펴본다.

아브라함은 누구였는가.
믿음의 원조라고 한다. 살아계신 하느님과의 만남에서 그렇게 위대해졌다고 한다.
그러나 그것은 희망과 절망, 기쁨과 아픔, 삶과 죽음이 다 하나인 곳에서 이루어지는 만남이었다.
그 만남이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무엇을 뜻하는가.

저자는 자신의 뛰어난 풀이와 더불어 루터, 키에르케고르, 콜라콥스키, 렘브란트 등 대가의 깊은 체험을 하나로 엮어준다.

하느님 말씀과 참으로 대결한다는 것이 과연 어떠할 수 있는가를 우리는 거기서 본다. 그리고 우리 스스로의 답을 묻게 된다.

옛 이야기와 오늘의 독자 
이야기 본문 
이야기와 그 특점 
이야기 풀이의 한 시도 
이야기 저자와 그의 의도 
이야기가 주는 충격

글과 그림
루터
키어러커고르
콜라콥스키
렘브란트

지은이 : 게르하르트 폰 랏

1901  뉘른베르크 탄생
1925-7  바이어른 지방교회 목사
1930  라입씩대학교 조교수
1934  예나대학교 구약성서 교수
1945  괴팅언대학교 교수
1949  하이덜베르크대학교 교수
1966  명예교수로 은퇴
1971  별세

게르하르트 폰 랏의 정신유산 중에는 탁월한 학술 저서 외에도 일반 청중 또는 독서층을 위한 많은 강연과 글이 있는데, 교단과 강론대 사이쯤에 위치하는 것들이라 하겠다.
그의 의도는 구약의 글, 인물, 주제 등을 일반에게 널리 보여줌으로써 거기서 빛과 슬기와 힘을 얻게 하려는 데 있었다.
따라서 그는 사람들이 구약을 학술적으로 고구하기보다는 마음으로 묵상함으로써 현대인으로서의 삶을 한층 더 깊고 참되이 체험하고 구현하기를 바랐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