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하느님의 유머 감각에 대해 다루고 있다. 하느님의 웃음, 그리스도교의 유머에 대한 새로운 발견은 우리의 신앙생활을 더욱 활기차고, 풍요롭게 해 줄 것이다.

이 책의 기본적인 주제는 유머가 그리스도교 믿음의 통합적인 차원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리스도교의 생활 태도와 영성과 신학에서 유머 감각을 잃는 것은 우리 믿음의 대단히 중요한 요소를 잃게 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믿음과 유머 정신 사이의 관련을 살펴보고, 믿음 때문에 우리가 처해진 인간적인 곤경에서 웃는 것을 배워야 한다고 제안한다. 하느님의 유머 감각이 인지되고 이 감각이 우리 영성에 참으로 통합될 때, 교회는 희망을 가지고 이 어려운 세상에 기쁜 소식을 선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우선 왜 그리스도인이 오늘날 이 세상에서 웃는 것이 어려운가를 살펴보고, 왜 예수를 마음껏 웃었던 분으로 묘사하지 않았는가를 본다. 그리고 나서 웃음의 신학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을 도와준 최근 신학 연구들을 살펴본다. 또한 하느님 자신의 유머 감각이 성서에서, 그리고 하느님 말씀에 대한 우리의 응답에서 어떻게 우리에게 전해지고 있는지를 살펴본다. 이렇게 웃음의 신학의 기초를 확고히 하고 나서 웃음의 신학이 실제적으로 적용된 몇 가지 예들을 제시하고 우리 신앙 생활에 있어서 이 신학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살펴본다.

머리말
제1장 오늘날 웃음은 가능한가?
제2장 예수는 결코 웃지 않았다
제3장 환희(mirth)를 찾아서
제4장 하느님 웃음의 인간적인 측면
제5장 하느님의 유머 감각
제6장 웃음의 신학
제7장 그리스도교적인가, 또는 세속적인가?
제8장 일상적인 신앙생활에서의 웃음
제9장 웃을 수 있는 용기

옮기고 나서

지은이 : 리처드 G. 코트

오블라띠회의 사제이다. 미국의 매사추세츠주의 오블라띠회 신학교의 교장을 엮임했고, 미국과 남아프리카의 대학들에서 신학을 가르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