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가톨릭 신자가 10억이 넘는다. 그리고 그들 모두가 교황청이라는 단일한 권위를 인정한다. 바티칸은 그 영향력으로 보나 역사로 보나 유례가 없는 국제 조직이다. 수많은 교황들이 등장하고 사라졌지만, 바티칸이라 불리는 그 정교하고 복잡한 체제는 아직도 지속되고 있다. 수세기 동안 바티칸은 온갖 영욕을 다 겪었다. 그동안 바티칸의 활동에 대해 수많은 반응과 다양한 평가가 있어 왔지만 아직 그에 대한 종합적이고 객관적으로 검토된 정보는 제공되지 않았다. 바티칸의 내부 사정을 처음으로 대중에게 알리는 이 책은 바티칸 관료들과의 100번이 넘는 인터뷰를 거쳐 완성되었다.

저자는 비잔틴 양식과도 같은 복잡한 바티칸의 조직 구조를 매우 명료하게 정리하여 제시한다. 그리고 바티칸과 외부 세력의 관계에 대해서도 객관적인 관찰을 통해 독자들의 판단과 이해를 돕는다.

서문
도입

제1장 교황의 역할
제2장 주교단
제3장 주교시노드
제4장 추기경단
제5장 로마교황청
제6장 바티칸의 관료들
제7장 교황 통치권
제8장 바티칸의 재정
제9장 바티칸의 외부
제10장 새천년을 겨냥한 제언

지은이: 토마스 리스

1945년 1월 11일 캘리포니아의 알타데나(Altadena)에서 출생 로스앤젤레스의 로욜라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62년에 예수회에 입회했으며, 1974년에 사제로 서품되었다.
1968년에 세인트루이스 대학교에서 정치학 석사학위를 1974년 버클리의 예수회 신학교에서 신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76년에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가 되었다.
1985년부터 1998년까지 우드스탁 신학 센테의 선임 연구원으로 있었으며, 1988년부터  미국 교회법학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1998년 부터는 미국예수회가 발행하는 주간지 [아메리카](America)의 책임자로 일하고 있다.

옮긴이: 이경상 신부

가톨릭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사제로 서품되었다. 사당동 성당 보좌신부를 역임하였고(1988-1990), 로마 라테란대학교 법학부에서 교회법을 전공하였으며(1990~1995), 1995년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그 후 영국 켄트의 성 안셀모 연구소에서 영성상담학을 수학하였고(1995~1996), 동대문 성당 주임신부(1996~1999), 방학동 성당 주임신부(1999~2001)를 거쳐,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교회법 교수 겸 가톨릭대학교 부속 병원 원목 사제로 활동했다. 현재 서울대교구 법인사무처에서 소임을 맡고 있다.